임윤지당 / 2015


<임윤지당>

권문희 글, 그림 / 2015년


우리 고유의 정서를 맛깔나게 풀어내는 권문희 작가가,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하여 조선시대 여성 유학자인 임윤지당을 재탄생시킨 역사인물 그림책이다. 신사임당이 그림에 뛰어난 예술가이며 이율곡이라는 대학자 아들이 있었기에 널리 알려졌다면, 임윤지당은 자식이 없고 남편마저 일찍 돌아가셨기에 알려지지 않았던 것도 있을 것이다.

임윤지당은 학문에 재능이 있었던 분이다. 현대에는 여성이 공부하고 업적을 남기는 일이 많지만 조선후기의 여성은 남편과 자식을 섬기고 집안의 대소사를 치루는 일이 그 소임이었다. 그래서 임윤지당은 늦은 나이에야 책을 다시 꺼내서 학문을 하게 된다. 그림책은 조선 후기 여성이 자유롭지 못했던 시대와 조화롭게 호응하면서도 굳은 의지와 열정으로 학문의 길을 갔던 한 여성 유학자의 삶을 잔잔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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