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밀반출된 후 나라 잃은 아픔을 함께 겪은 지광국사탑의 길고 고달픈 여행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글을 쓴 임정진 작가와 그림을 그린 장선환 작가는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원을 방문해 보존처리 중인 지광국사탑을 만났고, 원주 법천사지에서는 탑과 떨어져 홀로 남은 지광국사탑비를 만났다. 또 지광국사탑 복원에 정성을 다하는 학예연구사들을 만나 탑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임정진 작가는 지광국사탑 지붕돌 가장자리에 날개를 활짝 편 모양으로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는 가릉빈가와 지광국사탑비의 측면에 새겨진 용을 불러내어 가슴 아픈 탑의 긴 이야기를 쉽고도 진정성 있게 전한다. 장선환 작가는 탑의 파란만장한 애환을 오히려 발랄하고 유쾌한 콜라주 기법으로 위트 있게 표현했다.
<지광국사탑의 길고 긴 여행>
임정진 글, 장선환 그림 / 2022년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밀반출된 후 나라 잃은 아픔을 함께 겪은 지광국사탑의 길고 고달픈 여행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글을 쓴 임정진 작가와 그림을 그린 장선환 작가는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원을 방문해 보존처리 중인 지광국사탑을 만났고, 원주 법천사지에서는 탑과 떨어져 홀로 남은 지광국사탑비를 만났다. 또 지광국사탑 복원에 정성을 다하는 학예연구사들을 만나 탑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임정진 작가는 지광국사탑 지붕돌 가장자리에 날개를 활짝 편 모양으로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는 가릉빈가와 지광국사탑비의 측면에 새겨진 용을 불러내어 가슴 아픈 탑의 긴 이야기를 쉽고도 진정성 있게 전한다. 장선환 작가는 탑의 파란만장한 애환을 오히려 발랄하고 유쾌한 콜라주 기법으로 위트 있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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